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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쉬었는데 피곤하다”…약사가 추천하는 피로 회복 영양제 5가지

주말 내내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피로를 떨쳐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특별한 질병이나 이유도 없이 쉬어도 회복되지 않는 피로감. 피로감은 현대인들이 가장 흔히 호소하는 건강 문제 중 하나다.

주말 내내 쉬었는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뇌의 피로를 의심해 봐야 한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과중한 업무와 그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에 많은 현대인들이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상당한 피로감을 겪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이 피로감은 단순히 육체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뇌에서도 온다. 우리의 뇌는 가만히 있어도 계속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육체 피로의 경우 며칠 좀 쉬고 푹 자면 대부분 개선되지만, 뇌의 피로를 회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뇌 피로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뇌 피로를 줄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생활습관 개선과 적절한 영양성분 섭취다. 잦은 술자리나 카페인 과다복용 등은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들의 흡수를 방해하고 우리 몸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멀리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또한 필수다. 물론 이런 부분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행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이건중 약사는 뇌 피로 개선을 위한 적절한 영양제 5가지를 소개했다.활성형 비타민 b1, 비스벤티아민비스벤티아민은 체내에서 더 잘 이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 활성형 비타민 b1이다. 비타민 b1은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고 우리 몸의 피로물질을 분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비스벤티아민은 우리 뇌에 존재하는 방어장치인 소위 bbb(blood brain barrier)라고 하는 혈액 내 장벽을 통과해서 우리 뇌의 피로 개선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활성형 비타민 b12, 메코발라민메코발라민도 비타민 b12의 활성형으로, 신경세포를 감싸고 있는 미엘린을 생성하고 유지하는 데 관여하기 때문에 신경증상이나 두뇌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활성형인 시아노코발라민 대비 더 높은 체내 유지율로 알려져 있다.콜린과 이노시톨인지 기능 즉, 뇌 기능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꼽을 때 콜린과 이노시톨은 빠질 수 없는 존재다. 콜린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생성에 관여하는데, 이를 통해 기억력 향상과 같은 두뇌 활성에 도움을 준다. 이노시톨은 뇌 조직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에 영향을 준다.마그네슘뇌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다섯 번째 성분은 마그네슘이다. 최근 마그네슘을 챙겨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마그네슘은 근육의 정상적인 수축과 이완에 관여한다. 신경 안정에도 좋게 작용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신경세포의 수용체에도 포함되어 있어 복용 시 뇌 건강에 이롭게 작용한다.약국에서 피로 영양제를 고를 때는 ‘이것’ 확인해야이건중 약사는 “주중에 강도 높은 업무나 공부로 피로감을 느껴 약국에 찾아와 영양제를 추천해 달라는 사람들이 있다”며, “피로 영양제를 고를 때는 앞서 소개한 5가지 성분 외에도 우리 몸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필수 비타민인 비타민 b 8종이 모두 함유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몸을 위한 영양제인 만큼 원료 선별부터 생산, 완제품까지 관리하는 곳에서 만드는지도 확인하면 좋다. 마지막으로 이건중 약사는 “무조건적으로 고함량 제품을 추구하기 보다는 본인에게 맞고 꾸준히 먹을 수 있는 적절한 함량이 들어있는 영양제를 찾는 것이 좋다”며, 피로 영양제에 대한 조언을 마쳤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도움말 = 하이닥 복약상담 이건중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