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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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


잠을 자고 나도 풀리지 않는 피곤 때문에 점차 무기력 해지며,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되면 혹시 만성 피로가 아닌지 혹은 만성 피로 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육체적, 정신적 탈진상태가 바로 ‘피로’

앞서 말한 만성 피로와 만성 피로 증후군은 원인 질환 유무에 따라 구분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구별 하기란 어렵습니다. 만성 피로감을 느낄 때는 먼저 원인이 될만한 질환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그 원인에 따라 치료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피로''란 육체적, 정신적으로 탈진한 상태를 말합니다.

피로는 생리적 피로, 급성피로, 만성피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생리적 피로 : 운동이나 식사 후 또는 주말을 보내고 난 후에 생기는 피로를 말합니다.
  2. 급성피로 : 질병개념으로써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증상이 6개월 미만으로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3. 만성 피로 : 6개월 이상 피로가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자주 보이는 만성피로의 증상은 피로감이 가장 많고, 약하게 체온이 올라가는 미열, 잠을 못 자는 수면장애, 정신집 중이 잘 안되고, 두통, 목이 아프고, 목 주위의 임파선이 커지거나, 근육통 및 관절통 등이 나타납니다.

만성 피로와 만성피로 증후군은 어떻게 다를까?

만성 피로와 만성피로 증후군은 어떻게 다를까?
분류 만성 피로 만성피로증후군
원인
  • 간기능 이상, 갑상선 이상
  • 알레르기, 수면장애(수면무호흡증/코골이)에 의해 발생
  • 폐결핵, 당뇨, 스트레스
별다른 원인 질환이 없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의 피로감이 6개월 이상 지속 되는 것을 만성피로증후군이라 하고 만성 피로와는 구분됩니다.
진단과 증상 만성피로는 주로 여자에게서 자주 발생됩니다. 여성 환자가 남자 혼자 보다 4배정도 많습니다.

대개 25세에서 45세 정도에 많이 생기지만 어린이나 중년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가 여성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생물학적, 정신적, 사회적 차이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미국질병통제센터(CDC)에서는

  1.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2. 여러 검사에서는 질환이 발견되지 않고
  3. 피로 때문에 업무 능력과 학습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4. 쉬어도 피로감이 전혀 해소 되지 않는 경우


이 4가지 증상이 모두 나타났을 때 만성 피로증후군의 가능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억상실이나 집중이 불가능하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되며, 관절이 여기저기 아프지만 붓거나 염증이 없을 땐 만성피로증후군 의심

치료는 원인 질환이 없을 경우 증상에 따라 대처

만성피로 증후군의 치료는 우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다른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의 경우는 혈액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성피로 증후군의 모든 증상을 말끔히 치료할 약은 현재로는 없습니다. 따라서 매우 불편한 증상위주로 약물치료를 하여 증상을 약화시키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므로 다음과 같은 지침을 통해 완치 될 때까지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치료일기 쓰기로 증상악화와 호전 요인 찾기
증상이 언제 심해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매일 일기를 씁니다. 일기에는 피곤함을 증상에 따라 1에서 10의 숫자로 표현하여 기입하고 이 피로로 인해 활동과 식사, 수면에 주는 영향을 기록합니다. 자세히 기록하다 보면 컨디션이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를 알 수 있으므로 컨디션이 좋을 때를 택하여 힘든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가능한 범위에서 적절한 활동과 운동하기
할 수 있다면 적절한 활동과 운동을 합니다. 의사와 상의하여 본인에게 적절한 운동을 정한 후 운동을 하면 몸과 정신에 많은 도움을 얻을 것입니다.
3 자유로운 감정 표출로 스트레스 해소하기
  • 감정을 느껴지는 대로 표현하십시오. 슬픔, 분노 좌절 등의 감정을 숨기지 말고 가능하면 솔직히 표현하여 마음속에 담아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가족이나 친구들의 정서적인 지지가 필요합니다. 병원을 자주 방문하여도 특별한 증상의 호전을 보이지 않으므로 환자나 가족들이 지치기 쉽기 때문에 주위에서 많은 정신적인 도움을 주어야 하며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상담자나 집단을 방문하여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